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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방식(유교식)의 장례

      • 임종(臨終)

        • 임종은 가족이나 가까운 혈족이 운명할 때 곁에서 지켜보는 것을 말한다.
        • 입종시 집 안팎을 깨끗이 치우고 시신을 모실 자리에 병자의 머리를 동쪽을 향하게 한 후 방의 북쪽에 눕힌다.
        • 그리고 병자가 평소에 입던 옷 중에서 흰색이나 엷은 색의 깨끗한 옷을 골라 갈아입힌다.
        • 이때 다른 가족들도 깨끗한 옷으로 갈아 입는다. 병자의 유언이 있으면 침착한 마음으로 기록하거나 녹음해 두고, 평소 병자가 보고 싶어하는 친족이나 친지가 있으면 속히 연락하여 운명을 지켜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수시(收屍)

        • 우선 고인의 명복을 빌고, 눈을 곱게 감도록 쓸어 내린 후 머리와 팔다리를 주물러서 반듯하게 편다.
        • 머리를 약간 높게 하여 바친 후 깨끗한 햇솜으로 코와 귀를 막는다.
        • 희고 깨끗한 홑이불로 머리에서 발끝까지 덮은 다음 병풍이나 장막으로 가린다.
      • 발상(發喪)

        발상은 초상을 알리고 상례를 시작하는 절차이다. 수시가 끝나면 가족들은 곧 검소한 옷으로 갈아입고 근신하며 애도하되 곡은 삼간다. 요즘은 장례의 여러절차를 대행해 주는 장의사가 있으므로 검은 색 줄을 친 장막과 '華中'이라고 쓴 등, 그리고 '忌中' 혹은 '喪中' 이라고 쓴 종이를 구입하여 대문에 붙이고 초상을 알린다.
        • (1) 설전(設奠)

          전을 홀리는 것은 돌아가신 분을 살아 계실 때와 똑같이 모신다는 뜻에서 주과포혜(酒果 )를 졸리고 조적으로 곡을 하였다. 그러나 요즘에는 술과 삼색 과일을 올리고 고인이 평소 좋아하던 음식을 올린다. 혹은 고인이 좋아하던 꽃 중에서 화려하지 않은 꽃을 골라 올려도 무방하다. 그러나 조화는 쓰지 않는다.
        • (2)상제(喪祭)

          고인이 배우자 또는 직계 자손은 상제가 된다. 주상(主喪)은 맏아들이 하고, 맏아들이 없으면 맏손자, 맏손자가 없으면 차자가 된다. 또 배우자의 한쪽이 죽으면 생존 배우자가 주상이 된다. 복인(服人)의 범위는 고인의 8촌 이내 친족으로 한다.
        • (3)호상(護喪)

          주상을 대신하여 장례에 대한 모든 절차를 주관하는 사람이다. 친척이나 친지 중에서 장례 범절에 밝고 경험이 많은 사람에게 호상을 의뢰한다. 호상은 장례의 모든 절차를 주관하며, 부고와 장례에 관한 안내, 연락, 조객록, 사망신고, 매장(화장) 허가 신청 등을 맡아서 처리한다.
        • (4) 장의사(葬儀社) 선정

          선정 장의사에서는 매장신고, 염습, 입관 등 장례에 관한 일들을 대행해 준다. 장의사에서 담당자가 오면 호상은 상주와 상의하여 치장에 소홀함이 없도록 세밀히 검토하여 위탁한다.
      • 치장(治裝)

        • (1) 장일(葬日)

          장례일은 대부분 3일장으로 하는데, 간혹 5일장을 치르기도 한다. 사망시간이 늦은 밤일 때는 치장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 발인제나 영결식 시간은 참석자들의 시간, 장지에서의 도착 시간등을 고려하여 정해야 한다.
        • (2) 장지(葬地) 선정

          장지를 미리 정해 두었을 경우에는 치장에 많은 도움이 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장의사를 통해 공원묘지 등을 알아보아 장지를 선택한다.
        • (3) 호상(護喪)

          주상을 대신하여 장례에 대한 모든 절차를 주관하는 사람이다. 친척이나 친지 중에서 장례 범절에 밝고 경험이 많은 사람에게 호상을 의뢰한다. 호상은 장례의 모든 절차를 주관하며, 부고와 장례에 관한 안내, 연락, 조객록, 사망신고, 매장(화장)허가신청 등을 맡아서 처리한다.
        • (4) 영정(影幀)

          고인의 사진을 검정색 액자에 끼우고 검정색 리본을 두른다. 영정은 시신을 가린 병풍 앞 세상 위에 모셨다가 운구할 때 앞에서 모시고 간다.
      • 부고(訃告)

        • 장일과 장지가 결정되면 호상은 상주(주상)와 의논하여 친척, 인지들에게 부고를 낸다.
        • 반드시 장일과 장지를 기록해야 한다.
        • 가정의례준칙에는 인쇄물에 의한 개별고지는 금지되어있으나 구두(口頭) 사신(私信)으로 알리는 것은 허용된다.
        • 신문에 부고를 낼때에는 지나치게 많은 유족의 이름을 열거하는 것은 피해야 하며, 행정기관, 기업체, 기타 직장이나 단체의 명의는 사용할 수 없다.
      • 염습(殮襲)

        • 운명한 지 만 하루가 지나면 탈지면이나 거즈로 시신의 머리와 온몸을 깨끗히 닦고 수의를 입힌다.
        • 남자의 시산은 남자가, 여자의 시신은 여자가 염습을 한다.
        • 우선 목욕물과 수건을 준비하고 여러벌의 수의를 한 번에 입힐 수 있도록 준비한다.
        • 시신을 꺠끗이 닦은 후 준비된 수의를 아래옷부터 웃옷순으로 입힌다.
        • 옷고름은 매지 않으며, 옷깃은 오른쪽으로 여민다.
        • 수의를 다 입히고 나면 손발을 가지런히 놓고 이불로 싼 다음 가는 베로 죄어 멘다.
      • 입관(入棺) - 영좌(影座)

        • 염습이 끝나면 곧 입관한다.
        • 관은 보통 옻칠을 한 목관을 사용하나. 잘 마른 나무에 옻칠을 여러 번 하는 것이 좋다.
        • 관을 맞출 때는 시신의 키와 몸집에 맞게 한다.
        • 관 속에는 벌레가 생기지 않도록 모서리에 석회를 뿌리로 소독약을 넣는다.
        • 입관시 시신과 관 벽사이의 공간은 깨끗한 백지나 고인이 생존시에 입던 옷 중에서 자연섬유 계통의 옷 등으로 채워 시신이 관 속에서 움직이지 않게 한다.
        • 시신을 움직이지 않게 한 후 홀 이불로 덮고 관뚜껑을 닫은 다음 은정(隱釘)을 박는다.
        • 그리고 관 위에 먹으로, 남자는 '(직함)(본관)(서명)의 널', 여자는 '본관 OO씨의 널'이라고 쓰고, 장지(壯紙)로 싼 다음 노끈으로 묶는다. 입관이 끝나면 관 밑에 나무토막을 깔고 안치한 다음 홑이불(관보)로 덮는다.
        • 관보는 흰색, 검정색, 노랑색으로 하고 천은 비단이나 인조견 등 형편에 다른다.
        • (1) 영좌(影座)

          입관이 끝나면 휘장이나 병풍으로 가린 다음 그 앞에 깨끗한 백지를 깐 상을 차려놓고 그 정면에 고인의 영정을 모신 다음 양쪽에 촛대를 세워 촛불을 밝힌 다음 향로에 향을 피운다. 영좌가 마련되면 고인의 신분을 표시하는 명정을 만들어 영좌의 오른족에 세우거나 병풍을 걸쳐놓는다. 명정은 비단 한 폭(70cm 정도)에 2.5 ~3의 길이의 천에 아교섞인 분이나 달걀 흰자를 풀어 그 물로 글씨를 쓴 다음 흰 가루를 뿌린다. 글씨를 잘 쓰는 사람에게 부탁한다.
      • 성복(成服)

        • 입관이 끝나고 영좌를 마련한 다음 상제와 복인은 성복을 한다.
        • 성복이란 정식으로 상복을 입는다는 뜻이다.
        • 남자는 검은색 양복에 무늬 없는 흰 와이셔츠를 입고 검은 넥타이를 매며, 여자는 흰색 치마저고리를 입고 흰버선과 고무신을 신는다.
        • 집안의 생활 양식에 따라 검은색 양장을 하기도 한다.
        • 이때는 양말과 구두도 검정색으로 통일하는 것이 좋다.
        • 복인은 검정색 헝겊이나 삼베로 만든 환장이나 상장을 착용한다.
        • 성복이 끝나면 성복제라 하여 정식으로 제사를 지낸다.
        • 성복제 이전에는 조석으로 전을 올리지만 성복제 이후에는 전을 올리지 않고 상식(上食)만을 올린다.
      • 발인(發靷)과 영결식

        • 발인은 고인이 생전에 살던 집과 가족들로부터 떠나가는 의식을 말하며 발인제(發靷制)라고도 한다. 요즘에는 영결식(永訣式)이라 고도 하며 전통 상례에서 견전(遣奠)에 해당한다.
        • 발인제는 고인의 신분에 따라 구분되는데, 예를 들면 사회장,단체장,가족장 등이다.
        • 사회장과 단체장의 경우에는 장의위원회가 구성되어 그 위원회에서 영결식을 주관한다.
          1. 개식(開式)
          2. 주상 및 상제들의 분향 재배
          3. 고인의 약력 보고
          4. 조사(弔辭)
          5. 조객분향
          6. 호상인사
          7. 폐식
        • 조사(弔辭)는 친지나 친척 중에서 대표로 한 사람이 하는게 바람직하다. 대개가 가족장이므로 주상과 상제들이 제사가 끝난 후에는 조객 중에서 뜻있는 사람이 있으면 분향 재배할 시간적 배려를 해 주는 것이 좋다.
      • 하관(下棺)과 성분(成墳)

        • 하관이란 영구를 광중(壙中)에 넣는 것을 말하며, 성분은 봉분이라고도 하다.
        • 봉분은 관을 뭍은 다음 흙으로 둥글게 쌓아 올리는 것을 말한다.
        • 절차는 다음과 간다.
          1. 명정을 풀어 관 위에 덮고, 상주들은 관 양쪽에 마주서서 재배한다.
          2. 하관할 시간에 맞춰 결관을 풀고 영구의 좌향(坐向)을 바르게 한다. 천개(天蓋), 즉 회 등을 덮고 평토(平土)한다.
          3. 평토가 끝나면 준비한 지석(誌石)을 오른쪽 아래에 묻고 성분한다.
      • 위령제(慰靈祭)와 반우제(返虞祭)

        • 위령제는 봉분이 완성되면 고인의 육신이 땅속에 묻혔으니 홀로 외롭더라도 고이 잠들라는, 고인의 명복을 비는 뜻으로 영혼을 위로하는 의식이다.
        • 성분이 완전히 끝나면 묘소 앞에 영좌를 설치하고 준비된 제수를 진설한다.
        • 주상이 분향 재배하고 잔을 올린 후 축을 읽은 다음 상주 이하 모두 재배한다.
        • 위령제가 끝나면 상제들은 영위를 모시고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 집에 돌아오면 그날로 영혼을 집에 맞아들이는 반우제를 지내는데, 이를 초우(初虞)라고도 한다.
        • 이상으로 초종(初終)의 장례는 끝나게 된다.
      • 삼우제(三虞祭)

        • 장례 치른지 3일째 되는 날 제수를 올리고 분향하며 곡을 한다.
        • 그리고 묘소나 납골당에 찾아가 뵙는다. 갈 때는 간단하게 음식을 장만하기도 한다.
        • 묘소 주변을 둘러보고 뒷처리할 일이 남아 있으면 마저 처리하고 떼가 잘 입혀졌는지도 살펴본다.
      • 사십구제

        • 사망일로부터 49일째 되는 날 올리는 제사이다.
        • 원래는 불교 의식이었으나 유교에서도 지낸다 보통 고인이 생전에 다니던 절에서 거행하며, 영혼을 극락으로 인도한다는 뜻이 있으므로 망인의 명복을 빌어드리는 것도 좋은 일이다.
      • 탈상(脫喪)

        • 전통제례의 3년 탈상이 지금은 많이 현대화되어 1년 탈상 혹은 백일 탈상 등으로 기간이 많이 줄었다.
        • 옛날과는 달리 요즘에는 대상 때 복을 벗는 것이 보편화되었으며, 백일째 되는 날 복을 벗기도 한다.
        • 돌아가신 지 일년이 되는 날 소상을 모시고, 2년째 되는 기일에 대상을 지낸다.
        • 소상이나 대상의 의식은 일반 기제사와 다름없이 제수를 진설한 다음 곡을 하고 재배한다.
        • 백일 탈상 때도 탈상제를 지내는데 그 절차는 기제 때와 같다.
    • 천주교인의 장례식

      생전에 영세를 받은 사람은 "성교예규(聖敎例規)-카톨릭의 관례로 되어있는 규칙"에 의하여 장례를 치른다. 천주교에서는 신자로서의 정신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우리나라 풍습과 상례의식을 존중하여 병행하기도 한다. 임종이 임박하여 급히 세례를 받고자 할 때, 신부를 모셔올 여유가 없으면 교우회장이나 수녀로부터 대신 세례를 받을 수도 있다. 가능하면 정신이 맑을 때 미리 세례를 받거나 영세를 받을 의사를 타진하는 것이 좋다.
    • 천주교식 장례절차

      • 종부성사(終傅聖事)

        마지막 숨을 거둘 때 행하는 성사를 종부라고 하며 의식이 있을 때 신부를 청하여 종부성사를 받는데, 오늘날에는 명칭이 바뀌어 병자성사(病者聖事)라고 한다. 이 의식을 행하기 전에 가족들은 환자의 옷을 깨끗하게 갈아 입히고 성유(聖油)를 바를 곳 즉 얼굴과 눈, 코, 입, 손바닥, 발바닥 등을 씻어 준다. 또한 상위에 흰 천이나 백지를 깔고 그 위에십자고상(十字苦像)과 촛대, 성수그릇, 성수 채, 작은 그릇 등을 준비한다. 신부가 도착하면 상위의 촛대에 불을 밝힌다음 신부와 환자만 남기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물러나는데, 이는 고해성사가 있기 때문이다. 고해성사가 끝나면 노자성체(路資聖體), 종부성사, 임종 전 대사의 순서로 진행한다.
        • 종부성사(終傅聖事)

          카톨릭의 칠성사(七聖事)의 하나. 중병을 앓거나 고령으로 인하여 죽을 위험에 처해 있는 신자가 받는다.
      • 임종 전 대사

        종부성사는 신부가 없이 운명했을 때에도 받을 수 있는데, 이때에는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환자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말을 해주고 [성서(聖書)]가운데 거룩한 구절을 골라 읽어 준다.
      • 운명(運命)

        환자가 숨을 거둘 때에는 성촉(聖燭)에 불을 켜는데, 성촉이란 성랍(聖蠟)으로서 신성한 용도로 쓰기 위해 보통의 것과 구별하여 말한 초를 말한다. 다음에는 임종경(臨終經)이나 성모덕시도문, 매괴경을 읽으며, 기도문은 숨을 거둔 다음에도 얼마동안 계속해서 읽는다. 환자가 마지막 숨을 거둘 때에는 떠나는 사람의 마음을 편하게 하기 위해 주위 사람들은 될 수 있는 대로 흐느끼거나 통곡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
      • 초상(初喪)

        임종 후에는 깨끗한 옷으로 갈아 입히고 얼굴을 쓰다듬어 눈과 입을 다물게 하고, 손과 발이 굳기 전에 가지런히 해준다. 이때 두 손은 합장 시켜 십자고상(십자고상)을 잡고 있게 한다. 시신의 머리맡 상위에는 십자고상(십자가에 못박힌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을 묘사한 상)을 모시고 양쪽에 촛불을 켠 다음 성수그릇과 성수를 놓는데 입관할 때 까지이런 상태를 계속 유지하며 가족들은 그 옆에 꿇어 앉아 위령기도(慰靈祈禱)를 올린다.
      • 위령미사

        연옥(煉獄)에 있는 사람을 위해 천주께 드리는 제사로서 연미사의 바뀐 말이다. 신도가 숨을 거두면 이 사실을 바로 본당신부(本堂神父)에게 알리는 동시에 곧 미사예물을 전하고 미사를 청한다. 그리고 장례날짜와 미사시간을 신부와 상의하여 정한다.
        • 연미사

          세상에서 지은 죄로 천국에 바로 들지 못할 때, 불에 의해서 그 죄를 정화(淨化)하는 곳에 있는 사람을 위한 미사.
      • 염습(殮襲)과 입관(入棺)

        천주교에서는 신자의 가족이면 부탁을 하지 않아도 염습에 경험이 있는 사람이 와서 고인의 시신을 알코올로 깨끗이 닦고 수의를 입힌 다음에 입관해 준다.
      • 장례식(葬禮式)

        장례 일에는 관을 성당으로 옮겨 위령미사와 사도예절(赦禱禮節:고별식)을 행하며 입관 및 출관과 하관은 성교예규(聖敎禮規)에 따라 거행하고 화장을 할 수 있다.
      • 하관(下官)

        장지에 다다르면 묘지축성 기도를 올리고 영구와 천광에 성수를 뿌린 다음에 하관 기도를 하고 하관 한다.
      • 소기(小朞)와 대기(大朞)

        장례 후 3일, 7일, 30일에는 연미사를 드리고 소기(小朞)·대기(大朞) 때에도 연미사와 가족의 고해, 영성체를 실행한다. 천주교에서는 재래식 상례 중에서 신앙의 본질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간소한 음식을 대접하거나 수시로 묘소에 찾아가 떼를 입히거나 성묘하는 것 등은 금하지 않고 있다.
        • 영성체(領聖體)

          성체(聖體)를 영(領)하는 일.
    • 기독교인의 장례식

      기독교식 상례는 사람이 운명한 다음, 시신의 수시(收屍)로 부터 하관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절차가 목사의 집례(執禮) 아래 이루어 진다. 운명과 더불어 찬송과 기도로 고인의 영혼을 하나님께 맡긴다는 뜻의 예배를 드린다. 초종 중에는 매일 기도회를 갖고, 유가족은 빈소에서 찬송이 끊이지 않게 하여 영혼을 하나님의 앞으로 가까이 가게 한다.

      기독교식 상례가 일반 상례와 다른 점은 곡을 하지 않고 음식도 차리지 않으며 절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조석으로 전을 올리거나 상식을 올리지 않으며, 염습할 때 매장포로 묶지도 않는다. 장례식 전날 염식을 마치고 입관 예배를 드린다. 이떄는 반드시 목사가 참석하여 예배를 본다. 염습등도 신도들이 한다. 장례식은 영구를 교회 안에 안치하여 교회에서 하는 경우도 있고, 상가(喪家)에서 단단히 하기도 한다. 이 장례식은 고인이 하나님께 돌아갔음을 찬미하는 뜻에서 목사의 집례 아래 예배를 드린다.
    • 기독교식 장례절차

      • 영결식 예배순서

        1. 개식사(開式辭) : 주례목사의 개식사를 말한다.
        2. 찬송(讚頌) : 주례목사가 임의로 택한다.
        3. 기도(祈禱) : 죽은 사람의 명복을 빌고 아울러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내리옵소서, 하는 내용의 기원이다.
        4. 성경봉독(聖經奉讀) : 대게 고린도후서 5장 1절이나 디모데전서 6장 7절을 낭독한다.
        5. 시편낭독(詩篇朗讀) : 시편 90편을 낭독한다.
        6. 신약낭독(新約朗讀) : 요한복음 14장 1절부터 3절이나, 데살로니가 전서 4장 13절부터 18절 말씀을 낭독한다.
        7. 기도(祈禱) : 주례 목사가 집도한다.
        8. 고인의 약력소개 : 고인의 생전의 약력을 주례 목사가 소개한다.
        9. 주기도문(主祈禱文) : 주님이 가르켜 준 기도라 하여 식장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다같이 한다.
        10. 찬송(讚頌) : 식장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다같이 한다.
        11. 헌화(獻花) : 고인의 명복을 빌며 영전에 바친다.
        12. 출관(出官)
      • 하관식 예배순서

        1. 개식사 : 주례 목사가 집도한다.
        2. 기원 : 영광의 나라, 하나님의 품으로 가기를 기원한다.
        3. 찬송 : 식장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다같이 한다.
        4. 기도 : 주례목사가 집도한다.
        5. 성경봉독 : 고린도전서 15장 51절 부터 58절 까지 읽는다.
        6. 기도 : 명복을 비는 기도를 주례목사가 한다.
        7. 선고 : 명복을 비는 기도를 주례목사가 한다.
        8. 신앙고백 : 식장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다같이 한다.
        9. 취토 : 상제들이 봉분 전에 흙 한줌씩을 관위에 뿌린다.
        10. 축도 : 주례 목사가 축복기도를 한다.
      • 아동의 영결식순

        1. 식사 : 개식의 선언으로 목사가 한다.
        2. 찬송 : 목사가 임의로 선택한다.
        3. 기도 : 명복을 비는 기도를 주례목사가 한다.
        4. 성경봉독 : 마가복음 10장 17절을 대게 읽는다.
        5. 위안사 : 주례목사가 가족들에게 하는 위안의 말
        6. 기도
        7. 출관
    • 불교인의 장례 - 다비식

      불교에서는 장례식을 [다비식(茶毘式)]이라고 하는데, [다비]란 불에 태운다는 뜻으로 화장을 일컫는 말이다. 다바식은 불교의 의례 규범인 [석문의범(釋門議範)]에서 설명하고 있지만 그리 자세하지는 않고 다만 추도의식의 순서만 그에 따라 장례의식을 거행한다. 임종에서부터 입관까지의 절차는 일반장례식과 거의 비슷하지만 영결식 만은 다비에 의한 순서로 한다.
    • 불교식 장례절차

      • 다비식 순서

        1. 개식(開式) : 호상이 맡아서 한다.
        2. 삼귀의례(三歸依禮) : 불(佛寶), 법(法寶), 승(僧寶)의 삼보에 돌아가 의지한다는 의식을 주례승이 행한다.
        3. 약력보고 : 고인과 가까운 친지나 친구가 고인을 추모하는 뜻에서 고인의 약력을 간단히 소개한다.
        4. 착어(着語) : 고인을 위해 주례승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설법한다.
        5. 창혼(唱魂) : 극락세계에 가서 편안히 잠들라는 것으로 주례승이 요령(搖領)을 흔들며 고인이 혼을 부른다.
        6. 헌화(獻花) : 친지대표가 고인의 영전에 꽃을 바친다.
        7. 독경(讀經) : 주례승과 모든 참례자가 고인의 혼을 안정시키고 생전의 모든 관계를 청산하고 부처님의 세계에 고이 잠들라는 경문을 소리 내어 읽는다.
        8. 추도사(追悼辭) : 초상에는 조사(조사)라고 하며 일반에서 행하는 의식과 같다.
        9. 소향(燒香) : 모든 참례자들이 향을 태우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
        10. 사홍서원(四弘誓願) : 주례승이 하며 다음과 같다.
          • 중생무변 서원도(衆生無邊誓願度) : 중생은 끝닿는 데가 없으니 제도(濟度)하여 주기를 맹세한다.
          • 번뇌무진 서원단(煩惱無盡誓願斷) : 인간의 번뇌는 끝이 없으므로 번뇌를 끊기를 원하는 맹세이다.
          • 법문무량 서원학(法文無量誓願學) : 불교의 세계는 한량이 없으니 배우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 불도무상 서원성(佛道無上誓願成) : 불도보다 더 훌륭한 것이 없으니 불도를 이루기를 맹세코 원한다는 것이다.
        11. 폐식 : 영결식의 모든 절차가 끝났음을 선언한다.
      • 화장

        영결식을 거행한 후 장지로 가는데, 불교에서는 화장을 한다. 화장할 때 시신을 분구(焚口)에 넣고 끝날 때까지 염불을 그치지 않으며, 다 타면 흰 창호지에 유골을 받아서 상제에게 주어 쇄골(碎骨)한 다음, 법주가 있는 절에 봉안하고 제사를 지낸다. 봉안한 절에서49제와 백일제를 지내고, 3년 제사를 모신다. 3년 제사가 끝나면 봉안당의 사진을 떼어 가는데, 이것은 전통 상례에서 궤연을 철거하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 조사(弔辭)

          성죽은 사람을 슬퍼하여 조상(弔喪)의 뜻을 나타낸 글.
        • 궤연

          영위(靈位)를 모신 자리.